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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고급 의류에도 접목한다!
신일기업사  2007-02-08 08:47:08, 조회 : 10,525, 추천 :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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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고급 의류에도 접목한다!  
   fshke  2007-02-08  11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얼룩과 구김이 가지 않는 슈트와 셔츠를 앞다투어 구매하고 패션 브랜드들은 기능성 의류의 성장 기회를 감지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고급 패션은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기술 결합으로 땀 흡수와 같은 첨단 기능을 갖춘 의류는 고급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SKS)보다는 스포츠 용품점 파타고니아(Patagonia)나 REI등의 판매대에 놓여있어야 맞을 것 같다.




비바람에 잘 견디는 고어 텍스(Gore-Tex)와 땀 흡수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Coolmax)등의 기능성 원단은 대부분 실내보다는 아웃도어용 의류에 적합한 것으로 당연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고급 의류 유통업체들은 여러 기술이 결합된 값비싼 의류를 내놓았다. 스타일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앞다투어 나노기술 접목, 구김이 가지 않는 슈트, 얼룩이 생기지 않는 섬유에 매료되어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의류는 결과적으로 드라이 클리닝 비용도 더 적게 든다.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첨단기술을 지닌 고급 의류는 유통업계의 틈새 시장을 형성 하고 있다.




지난 18개월 간, 유행 선도 브랜드인 휴고 보스(Hugo Boss)와 르네 레잘드(Rene Lezard), 페리 엘리스(Perry Ellis)는 얼룩이나 구김이 가지 않는 고 기능성을 고급 의류에 추가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또한 브룩스 브라더즈(Brooks Brothers)와 노드스톰(Nordstrom)도 이른바 기능성 의류에만 사용되던 첨단 기술 처리를 거친 고 기능성의 우아한 슈트, 넥타이, 셔츠 등을 판매 중이다.




기능성




기존의 기능성 의류는 외형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첨단 기술용 직물을 실제 아웃도어나 스포츠웨어에 적용하는 등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작은 기업인 맬던 밀스 인더스트리스(Malden Mills Industries)는 합성 플리스 폴라텍 이전에 아웃도어 선호자들과 미군에게 다 같이 사용 가능한 튼튼한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맬던(Malden)사와 미군은 1월에 천 5백만 불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은 활동적이고 유행을 쫓는 소비자들도 곧 가세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일본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11월에 세련된 미국 매장을 열었으며 운동 광을 목표로 한 기술 집약 기능성 의류를 선보였다.

(BusinessWeek.com, 11/13/06자 참조, "Uniqlo, Brand of the Rising Sun").




최근에 이르러서야 기술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어 실크와 면의 감촉을 살리면서 캐주얼과 작업복에 정교하고 얼룩 및 구김 방지 기능이 적용 가능해졌다.

이러한 진전에는 극세사 방직기술과 직물의 화학 성분을 변화시키는 나노기술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브룩스 브라더즈사의 얼룩이 지지 않는 넥타이는 특허 받은 화학 방식을 통해 처리된다. 즉, 초미세한 방패 역할을 하도록 각각의 섬유 주위를 싸서 액체나 얼룩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한다. 기존에 의류 업계에서 직물의 끝부분에만 하던 보호 코팅과 달리, 이 화학 물질은 시간에 지나도 씻겨 없어지지 않는다. 넥타이 가격은 개당 60~70 달러 사이다.




와인과 파스타 소스 자국을 넥타이에서 없애는 방법은 고어 텍스로 된 아웃도어룩의 표면에서 진흙과 빗물이 씻겨져 내려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그러나 넥타이의 느낌은 합성 스포츠웨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실크 감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비슷한 처리가 적용된 휴고 보스 오렌지 라벨 셔츠는 넥타이 보다 훨씬 비싼 개당 125불을 상회한다.




판매 증가




비록 브룩스 브라더즈나 휴고 보스가 아직은 제한된 종류에 실험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기술이 강화된 기능성 의류는 복잡한 패션 시장에서 차별화를 통해 잠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도록 해 줄 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 NPD 그룹의 수석 유통업 분석가인 마샬 코헨은 기업들이 이제 하나의 브랜드나 이미지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업계 내 분리가 아직 미진하므로  기술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첨단 기술이 내재된 멋스런 캐주얼과 작업복을 구매하므로 코헨의 주장은 더욱 힘을 받는다.




NPD 그룹이 지난 가을에 내놓은 연구자료에 의하면, 남성 58%와 여성 33%가 구김방지 직물로 된 의류를 구매했다. 게다가, 남성 25%가 땀 흡수 기능의 옷을, 37%가 얼룩 방지 기능 의류를 샀다.




아직까지 고급 및 고 기능 비지니스웨어는 전체 의류 시장에서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지난 십년도 안 되는 기간에 판매는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006년 미국 내 남성 의류 판매액은 5백 5십억 불이었고 이 중 88억 불, 즉 16%가 구김이나 얼룩 방지 등의 기술적 강화 의류에서 발생했다. 이 수치는 2000년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 여성 의류는 연간 총 천 5십억 불 시장을 형성하는데 이 중 남성의 경우보다 적은 2%에 해당하는 21억 불이 동일 분야에서 일어났다. 코헨은 아직 여성들이 스타일과 이미지를 먼저 고려하여 쇼핑을 하고 기능성 의류 구입을 덜 선호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와 비슷한 R&D




이러한 수치는 향후 5년 이내에 급격하게 바뀔 수 있다. NPD의 예상을 보면, 2010년이 되면 50%의 남성 의류가 고기능성을 갖추게 되고 여성 의류의 경우에는 2012나 2013년이 되면 동일 수치를 기록할 것이다. 잠재 판매량은 연간 250억에서 500억불 사이로 치솟을 것이다.  




코헨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기능성 의류분야의 남녀차이는 점차 좁혀지고 유행이 시작되면 받아들이는 속도는 여성이 남성 보다 훨씬 빠르다고 본다. 패션 업계에서 성공은 성공을 몰고 오고 좋은 아이디어를 모방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일단 기업들이 이윤을 얻게 되면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테플론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듀퐁(DuPont)은 이 딱딱한 재료를 첨단 기술 의류에 접목시키는 일을 중점으로 하는 부서를 운영한다. 그러나 새로운 영역에 뛰어든 대형 업체는 아직 소수이다.


수십 벌의 의상과 연구실, 심지어 필요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발명가들이 있다는 점에서 첨단 기술 패션을 제약 업계에 비유할 수 있다.


기술의 장점을 대형 브랜드에 크게 부각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나노-텍스(Nano-Tex)는 캘리포니아 주 에머리빌에 위치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텍스타일 그룹(International Textile Group)의 일부로 나노 기술 제조 공정을 거쳐 구김 및 얼룩 방지 직물을 생산해 낸다.




더 나은 의류 생산




나노-텍스는 고기능성 정장 바지, 셔츠, 넥타이부터 침대 시트까지 못 만드는 게 없는 대형 브랜드 업체에 기술을 판다. 나노-텍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출시한 기업에는  에디 바우어(Eddie Bauer), 갭, L.L. Bean,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와 JoS. A. Bank 등이 있다.




나노 기술은 분자 단계의 제조 과학에 해당된다. 원료에 적용하면 나노 기술 혁신은 전에 없는 강력함과 얼룩 방지등 독특한 기능을 상품에 부여할 수 있다. 뉴욕에 위치한 시장 조사 기관 룩스(Lux)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마이틀 홀만은 나노기술을 하나의 시장으로 얘기하는 것은 잘못 사용한 것이라고 말한다. 만능 기술도, 하나의 시장도 아니다. 다만, 기존의 제품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해당한다.




나노-텍스는 스스로를 구매자에 대한 자문기관으로 정립하고 나노기술을 사용하여 어떻게 제품의 시장 특징과 이득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조언을 해 주었다. 홀만은 나노-텍스야말로 기술적용이 받아들이기에 쉬워야 한다는 점을 아는 최초의 회사라고 덧붙였다.




두고 보기?




이 점을 목표로 삼고 나노-텍스 실무진은 종종 복잡한 과학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알기 쉬운 설명은 향상된 의류 기능을 알려주는 품질 표시표에 실리게 된다. 판매 담당 부사장 르네 훌틴은 오직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것은 혜택이라고 한다. 폴리머를 어떻게 조립하는 지에는 관심 없고 특징과 기능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




아직 첨단 기술 의류, 나노 기술 등은 하이 패션을 이끌어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친숙한 디자이너 Yeohlee Teng이 일년 전 2006년 봄 뉴욕 패션 주간 컬렉션에서 얼룩 방지 기술이 가미된 실크와 리넨 의류를 과감히 선보였을 뿐이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예외적인 것이고 대부분의 고급 의류 업체는 두고 보자는 태도를 유지한다.


만약 소비자가 고급 의류에 접목된 고기능성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야외 활동용 의류는 당장 러닝 머신에서 패션 무대로 무대를 옮겨와 좋은 패션 유행이 될 것이다.


출처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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