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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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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2 08:22:22, 조회 : 15,231, 추천 : 3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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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카(Unitika) 는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뎌내는 일종의 유리섬유의 개발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소재의 한계는 섭씨 270도였다.
유니티카는 새로이 개발된 이 유리섬유를 소각로용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온도가 200도 정도로 낮아지면 유해한 다이옥신이 재형성되므로 먼저 냉각시키기 보다는 4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소각로 배출 가스를 정화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기 때문이다.
열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유니티카 측은 여타 원료보다 칼슘 산화물 및 알루미늄 산화물을 포함하는 실리콘 산화물의 비중을 높였다고 한다.
실리콘 산화물은 산과 염기에도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리섬유로 만든 필터는 산성 및 알칼리 가스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높은 성능을 발회한다고 한다. 즉, 기존의 유리섬유는 이와 같은 가스에 노출되었을 때 75%의 강도를 상실하는 반면, 새로운 유리섬유는 원래의 강도 중 60% 이상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산업용 폐기물을 소각할 때 나오는 질소 산화 화합물과 황 산화 화합물을 제거하기 위해 소각로의 먼지 수집구에는 필터가 설치되게 된다.
유니티카는 새로운 유리섬유의 가격을 평방미터 당 4만 엔 정도로 잡고 있다. 이는 기존의 유리섬유 가격의 10배 이상이지만 세라믹 필터 소재보다는 훨씬 저렴한 것이라고 한다. 역시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사용 가능한 세라믹 필터 소재는 평방미터 당 10만 엔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nik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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